김정은 참관 재교육장에 앉은 ‘젊은여성’은 누구?단발머리에 남색 정장 입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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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포스트=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북한 조선노동당 중앙간부학교에서 재교육을 받는 정치국 상무위원들 사이에서 강의를 듣는 한 젊은 여성은 누구일까.
조선중앙TV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일 조선노동당 중앙간부학교 개교식에서 재교육 강습을 받는 학생들의 첫 강의를 참관했다고 2일 전했다.
이날 남색 정장을 입은 단발머리의 이 젊은 여성은 조용원 당 비서 바로 뒤, 최선희 외무상과 나란히 앉았다. 교실 뒤쪽에 앉은 김 위원장과 거리가 멀지 않았다.
이날 교실 자리 배치를 따로 한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전체가 20명 남짓한 교실에 당 중앙위원회 상무위원, 위원급들이 앉은 자리에 있어 주목받기에 충분했다.
북한 언론은 이 여성을 애써 감추려고 했으나 TV에서는 여과 없이 그대로 방영됐다.
나이 많은 간부들과 같이 있어 앳돼 보이기까지 한 이 여성이 누구인지 매체는 밝히지 않았다. 당 중앙위원회 상무위원이나 위원들이 앉은 자리에 함께 있는 것으로 보면 김정은 위원장의 총애를 받거나 떠오르는 신예일 것으로 짐작된다.
이날 김 위원장은 정치국 위원들에게 “정기적인 재교육을 거쳐 정치 사상적으로 끊임없이 단련 수양하고 사업 방법과 작풍을 부단히 혁신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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