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용시장 냉각에 9월 금리 인하 전망S&P 500 기술 부문 사상 최고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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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
[이코노믹포스트=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빠르면 9월 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이 높다는 기대감이 퍼지면서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 주가는 나스닥과 S&P 500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강세로 마감했다.
이번 랠리는 1.47%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로 마감한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메가캡 주식들에 의해 촉진되었다. 메타 플랫폼 또한 약 5.87%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S&P 500 통신 서비스 부문은 2000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주요 은행들은 다음 주말부터 시작되는 2분기 기업 실적 발표를 앞두고 하락했다. 금리 인상과 불확실한 경제 환경이 미국 은행의 실적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 WFC, JP모건 & 체이스등은 1.2%~1.7% 가량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67.87포인트(0.17%) 상승한 39,375.87로 마감했다. S&P 500은 30.17포인트(0.54%) 오른 5,567.19, 나스닥 종합지수는 164.46 포인트(0.90%) 상승한 18,352.76으로 장을 마쳤다.
한 주 동안 S&P 500 지수는 1.95%, 나스닥 지수는 3.5%, 다우지수는 0.66% 상승했다.
노동부 자료에 따르면 6월 미국의 일자리 증가율은 소폭 둔화되었고 실업률은 최고치로 상승한 반면 임금 상승률은 둔화되었다.
투자자들은 이 데이터가 이번 달 말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회의에서 금리 인하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논의를 촉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ME의 페드워치도구에 따르면 9월 미국 중앙은행의 완화 가능성은 데이터 이전의 66%에서 79%로 급증했다.
스파르탄 캐피털 증권의 수석 시장 경제학자인 피터 카딜로는 "이번 보고서는 연준을 편안한 위치에 놓이게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간당 임금이 인상되지 않은 상태에서 다음 달에도 이런 상황이 계속된다면 9월에는 금리 인하가, 12월에는 또 금리 인하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미국 거래소의 거래량은 97억 3000만주로 지난 20거래일 동안 전체 세션의 평균 115억 7000만 주와 비교된다. EP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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