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經濟 窓] '1달러=1유로' 目前
달러 강세로 유로가치 14년 만에 최저,
이코노믹포스트 | 입력 : 2016/12/21 [09:59]
[이코노믹포스트=황채원기자] 미국의 금리인상에 따른 달러 고공행진으로 달러 대비 유로 가치가 14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20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유로의 달러 가치는 0.3% 하락한 1.0367달러를 기록했다. AP는 달러와 유로 가치가 동등해져 유럽의 수출업자들이 날개를 달 것이라고 보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최근 내년도 기준금리를 기존의 0~0.25%에서 0.50~0.7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유럽중앙은행(ECB)는 이달 초 기준금리를 0%로 동결하고 양적완화(QE) 시행기간을 연장하기로 결정하는 등 등 경기 부양책을 실시해 미국과의 금리차를 더욱 벌렸다.
포렉스닷컴의 시장 분석 전문가는 "미국과 유럽 중앙은행 정책의 불균형의 유로 하락에 '추진력(driving force)'이 된다"며 "올해가 끝나기 전에 유로와 달러가 평형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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