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유원그룹, 중국 공략 '본격화'

中 진잉그룹과 '골프 시장 활성화 MOU 체결'

박지윤 기자 | 기사입력 2017/01/11 [10:20]

골프존유원그룹, 중국 공략 '본격화'

中 진잉그룹과 '골프 시장 활성화 MOU 체결'

박지윤 기자 | 입력 : 2017/01/11 [10:20]

 

 

 

[이코노믹포스트=박지윤 기자] 골프존유원그룹이 중국 500대 기업에 속하는 대형 백화점·부동산그룹인 진잉그룹과 MOU를 체결, 중국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골프존유원그룹은 지난 10일 중국 남경시에 위치한 진잉그룹 본사에서 김영찬 회장과 진잉그룹 왕헝 회장 등 양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골프 시장 활성화 및 합자법인 설립 관련 MOU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올 상반기 본 계약을 체결하고 하반기에 합자법인 설립 절차를 밟아 중국의 골프 시장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본격화 할 계획이다.

 

 양사 MOU의 주요 내용은 ▲스크린골프 제품 판매, 설치, 운영 등의 시뮬레이터 부분 ▲골프 시스템, 웹, 모바일, 앱 등의 인프라 서비스 부분 ▲골프 용품, 의류 등 유통 부분 등을 비롯해 골프 외 양사가 추진하고 있는 신규사업 협력까지를 포함하기로 했다.

 

 MOU를 통해 골프존유원그룹은 진잉그룹이 가지고 있는 VIP 고객 250만여명을 대상으로 골프 관련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진잉그룹의 대형 라이프스타일센터에 골프시뮬레이터 쇼룸과 레슨 스튜디오를 비롯해 골프존유원그룹의 콘텐츠가 담긴 공간 비즈니스 사업을 입점시키는 등 중국 골프 시장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골프존유원그룹은 진잉그룹과의 MOU를 통해 양사의 시너지가 극대화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미스터피자를 운영하는 MPK그룹은 2013년 진잉그룹과의 합자법인 설립 후 중국 시장에 진출, 2015년 100호점을 돌파하며 흑자 전환한 바 있다.

 

 때문에 골프존유원그룹 역시 진잉그룹을 통해 중국 내 독보적인 유통망을 확보, 스크린스포츠 시뮬레이터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한국의 스크린스포츠 문화 등을 중국에 전파하고 현지화를 성사 시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골프존유원그룹 김영찬 회장은 이날 "골프존유원그룹은 진잉그룹의 강력한 브랜드 평판과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통해 현재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중국 골프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글로벌 브랜드의 전진기지 중국에서 골프존유원그룹의 브랜드 세계화를 이뤄나가고 향후 중국 골프 시장의 부흥을 이끌어내고 수익을 창출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P

 

pjy@economicpost.co.kr
 

이코노믹포스트 박지윤 취재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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