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포스트=이석균 부장] 한국공학대학교(총장 황수성, 이하 한국공대)는 청년들의 사회적 고립과 정신 건강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을 개발하기 위해 10월 28일 시흥비즈니스센터 6층 대형강의실에서 ‘2024 너의 마음에 북두칠성’ 정책 자문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청년의 사회적 고립 예방과 정신 건강 증진을 목표로 하며 △우울증 기초 교육 △PHQ-9 검사 △법률 이해 및 실무 △우울증 자가 관리 키트 제작 등으로 구성된 총 7회의 강의가 진행됐다. 학생들은 자문위원의 지도를 받아 청년의 사회적 고립 예방과 정신 건강 증진을 위한 정책을 직접 개발했다. 이 과정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3팀은 오는 11월 18일 시흥비즈니스센터 4층 ITP 강의실에서 열리는 정책 경진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전문가 간담회에는 임혜자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변두영 건국대학교 행정대학원 겸임교수, 김재열 사람을세우는사람들 더유스 대표가 패널로 참여했으며, 사회는 이세란 팍스경제TV 아나운서가 맡았다.
또한, 청년 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한 정책 제안의 우수팀으로 선정된 한국공대 최승호 학생이 ‘SNS를 활용한 티노 상담소’를, 최언진 학생이 ‘한국공학대학교 1Day 힐링캠프’를, 주민강 학생이 ‘2030 청년을 위한 감정 다이어리’를 각각 제안 발표를 했다.
한국공대 김현수 교수는 "청년 정책을 만들기 위해서는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청년 정책을 발굴하고, 민·관·학이 협력하여 더욱 효과적인 정책을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NGO단체, 지자체, 국회 등에서 근무한 경험을 가진 한국공대 김현수 교수가 지도교수로 나섰으며, 한국공대 대학공유협력센터 최윤경 교수와 하남지역자활센터 김현정 선임팀장이 자문위원으로 위촉되어 참여 학생들과 함께 우울증자가관리키트 제작 및 정책 제안을 하는 데 있어서 한층 더 높은 전문성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한국공대는 앞으로도 청년들의 정신 건강과 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제안된 정책들은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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