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北, 동해상으로 ICBM 추정 탄도미사일 발사”

오전 7시 10분경 평양 일대에서
9월18일 이후 43일만...올 12번째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기사입력 2024/10/31 [07:27]

합참 “北, 동해상으로 ICBM 추정 탄도미사일 발사”

오전 7시 10분경 평양 일대에서
9월18일 이후 43일만...올 12번째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입력 : 2024/10/31 [07:27]

북한은 31일 오전 7시 10분경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사진=조선중앙TV


[
이코노믹포스트=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북한이 31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1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합참은 “군은 오늘 오전 7시 10분경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을 포착했다”며 “고각으로 발사된 장거리탄도미사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어 “군은 경계태세를 격상한 가운데, 미 일 당국과 ‘北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일본 방위성도 북한이 탄도미사일 추정 물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NHK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북한에서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것이 발사됐다”며 “일본에 미치는 영향이 있는지 정보 수집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방위성 정보를 토대로 오전 7시 16분께로 발표하면서 항행 중인 선박에 주의를 당부했다.

앞서 한미 국방장관은 30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에서 한미 한보협의회의(SCM)을 개최하고 북한의 러시아 파병에 대해 “한목소리로 가장 강력히 규탄한다”고 발표했다. 북한은 그 직후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지난달 18일 이후 43일 만이다. 올해 들어서는 12번째다. EP

ysj@economicpost.co.kr

이코노믹포스트 양승진 북한전문 기자입니다. 좀 더 내밀한 북한 소식의 전령을 추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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