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엔비디아 기술주 주도, 소매주 상승S&P 500 지수와 다우존스 사상 최고치를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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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포스트=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S&P 500 지수와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엔비디아와 같은 기술주와 연말쇼핑 시즌을 맞은 소매업에 힙입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비디아는 2.15% 상승했고, 테슬라 3.69% 상승했다. 인텔는 1.69%, 애플은 1.02% 올랐다.
투자자들은 블랙 프라이데이 대폭 할인에 대한 쇼핑객의 반응을 모니터링했다. 어도비 애널리틱스는 소비자들이 온라인 구매에 작년 블랙 프라이데이보다 9.9% 증가한 108억 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통업체 타겟의 주가는 1.7%, 메시스 주가는 1.8% 상승했다. 베어드의 투자 전략가인 로스 메이필드는 "지금까지는 ... (상황이) 블랙 프라이데이, 사이버 먼데이 세일에 꽤 견고해 보인다"고 말했다.
S&P 500 지수는 11월 26일에 세운 장중 최고치인 6,025.42를 경신한 후 0.56% 상승한 6,032.44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42% 상승한 44,910.65포인트에 장을 마쳤고 나스닥은 0.83% 상승한 19,218.17포인트를 기록했다.
칩 주가는 하락세에서 반등하여 필라델피아 SE 반도체 지수는 1.5% 상승했다. 암호화폐 비크코인은 2.39% 올랐고 이더리움 0.52%, 비트코인 채굴업체 마라(MARA) 홀딩스는 1.9% 올랐다.
이달 초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승리하고 공화당이 상하 양원에서 과반수를 차지하면서 최근 증시가 상승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트럼프의 친기업 정책이 경제 성장과 기업 이익을 촉진할 수 있다는 기대감으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인플레이션을 부추기고 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추고 글로벌 성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우세했다.
트레이더들은 미국 중앙은행이 12월 회의에서 차입 비용을 0.25 베이시스 포인트 낮출 것으로 예상하지만, 1월에 금리 인하를 일시 중단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CME 그룹의 페드워치는 밝혔다.
지난 한 주 동안 S&P 500 지수는 1.06%, 나스닥 지수는 1.13%, 다우 지수는 1.39% 상승했다. EP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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