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상승기류 형성!!
中정부 규제에도 4000달러선 회복
이코노믹포스트 | 입력 : 2017/09/19 [16:00]
[이코노믹포스트=한지연기자] 중국이 가상화폐의 장내 거래를 금지한다는 악재에 휘청이며 지난주 급락했던 비트코인이 개당 4000달러 선을 회복하는 등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미국의 블룸버그통신은 비트코인이 지난 15일 저점에 비해 20%이상 오르며 개당 4000달러 선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코인 데스크(CoinDesk)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9일 2시59분 현재 (UTC시간대) 개당 3969.7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중국 정부가 가상통화의 장내 거래를 금지하고, 장외거래만 용인하기로 했다는 지난 11일자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한떄 3000달러 선이 무너지는 등 급락했다. 중국정부가 화폐공개(Initial Coin Offerings·ICO)를 통한 자금 조달 또한 허용하지 않기로 한 영향도 한몫 했다. "비트코인은 '사기'에 불과하다"는 12일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회장의 발언도 하락세에 기름을 부었다.
꼬리를 무는 악재에 휘청이던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세로 반전한 데는 중국내 가상화폐 투자자들이 다른 거래소( alternative exchanges) 로 옮겨갔거나, 규정상의 허점을 파고들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워싱턴에 있는 비영리 가상화폐 연구기관인 코인센터(Coin Center)는 "(이러한 상승세에 비춰볼 때) 비트코인 규제가 먹히고 있는 지는 매우 의심스럽다“면서 ”강력한 중국 정부가 거래를 막을 필요를 느낀다면, 이 기술이 제대도 작동하고 있다는 좋은 신호“라고 평가했다. 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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