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말레이시아 석탄화력발전소, 상업운전 돌입
이코노믹포스트 | 입력 : 2017/09/28 [10:05]
[이코노믹포스트=한지연기자] 대림산업이 말레이시아에 건설한 석탄화력발전소가 상업운전에 돌입했다.
대림산업은 착공한지 45개월 지난 이달 상업운전에 돌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발전소는 말레이시아 만중 지역에 지은 1000㎿급 석탄화력발전소다. 통상적으로 이 규모 발전소를 짓는 데 50개월 이상 소요되지만, 대림산업은 이보다 5개월 앞당겨 완료했다. 지난 2015년 프랑스 발전설비 회사알스톰은 동일 지역에 동일 규모 발전소를 약 48개월 만에 완성했다.
대림산업은 지난 2013년 8월 프로젝트 팀을 꾸려 공기를 단축하는 방안을 연구했다.
그 결과 40톤급 타워크레인을 말레이시아 공사 현장에 처음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연약한 지반과 복잡한 현지 행정절차 등도 고려해 기존 석탄화력발전소 공사에서는 쓰지 않던 공법도 과감하게 접목했다.
그중 하나가 '스트랜드 잭(Strand Jack)' 공법이다. 대림산업은 보일러 대들보 역할을 하는 330톤 중량의 헤비 거더(Heavy Girder)를 상량하는 작업에, 초대형 크레인 대신 스트랜드잭을 활용했다.
또한 말레이시아 최초로 쉴드터널 공법도 도입했다. 이는 원통형 굴착기로 땅굴을 파고 콘크리트로 마감하는 방식으로 주로 해저터널이나 지하철 공사에 사용된다.
만중5 석탄화력발전소는 공사비만 1조3000억원에 달하는 대형프로젝트다. 앞으로 약 130만 명이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말레이시아 중부지역에 공급할 예정이다. EP
<저작권자 ⓒ 이코노믹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림산업 관련기사목록
- 대림산업, 이달께 ‘e편한세상 남양뉴타운’ 연다
- 대림산업, 지난해 영업익 1조 돌파…“수익성 개선“
- 대림산업, 국내 최초 스마트 홈과 '구글 어시스턴트' 연동
- 대림산업, e편한세상 수택 센트럴파크 단지내 상가 분양
- 대림산업, '한남3구역' 정비 위해 은행들과 업무협약 체결
- 대림산업, 임직원 부모초청 1박2일 '효 캠프' 진행
- 대림산업[코스피정보]4957억원 규모 사우디 공장 건설 수주
- 대림산업, 협력사 소통 강화 '동반성장팀' 설치 등 지원 확대
- 대림산업, 마산 원도심에 'e편한세상 창원 파크센트럴' 절찬 분양 중
- 대림산업, 브루나이 최초 사장교 개통
- 대림산업 말레이시아 석탄화력발전소, 상업운전 돌입
- [코스피정보]대림산업, 2733억 규모 재건축 공사 수주
- 대림산업, 7690억 규모 터키 건설공사 실시협약 가서명
- 대림산업, 건설사 최초 아파트에 사운드 디자인 도입
- 대림산업, 직장 내 '한숲 어린이집' 개원
- 대림산업, 브루나이 가장 높은 곳에 이슬람 돔 우뚝
- 대림산업, 싱가포르 항만공사 '투아스 터미널' 계약 체결.
- 대림산업, 1분기 영업익 687억원.
- 대림산업, 'e편한세상 서창' 대박 조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