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포스트=이석균 부장] 전남개발공사(사장 장충모)는 전라남도, IBK기업은행과 ‘전남든든ESG펀드’ 협약을 체결한 후, 이달 20일 사회적 경제기업 육성을 위하여 전남도에 3천만원 기탁했다고 밝혔다.
전남개발공사는 기탁과 더불어 전라남도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조성된 ‘전남든든ESG펀드’를 1년 연장 운영하기로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내 ESG 경영을 촉진하고 사회적 경제기업의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전남든든ESG펀드’는 전남개발공사 예탁금 30억원 재원으로 전남 소재 ESG경영 기업과 사회적 경제기업에게 저금리(3.42% 이자감면)로 대출 지원을 하고, 예탁금 이자 1%를 전남도에 기부한다.
대상기업은 전라남도 소재 △ESG경영기업 △사회적 경제기업 △녹색산업기업이며, 기업별 대출 한도는 1억원이고 대출기간은 1년이다. 이를 통해 지난 2년간 총 35개 기업이 고금리 시대 속 금융비용 약 2억원을 절감하여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
또한, 펀드 운용으로 발생하는 예탁금 이자 1%는 전라남도에 기부함으로써 지역사회에 이익을 환원하고 있다. 기부금은 사회적가치 창출 우수기업을 발굴해 자립기반 강화 및 질적 성장 지원을 통해 수범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전남개발공사 장충모 사장은 “전라남도, 기업은행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 할 수 있어 기쁘다”며, “도내 소재 기업들의 대출 이자 부담완화로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공공기관으로서 지속 가능한 전남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전남개발공사는 2025년 전남 소재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추가 펀드 조성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고 일자리 창출을 도모 할 계획이다. 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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