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여수신액 10조 육박
반년만에, 가입자 500만명
이코노믹포스트 | 입력 : 2018/01/08 [16:15]
[이코노믹포스트=한지연기자] 카카오뱅크가 출범한지 반 년 채 안 돼 예금·대출액이 10조원에 육박하며 빠르게 몸집을 불린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전날 기준 예·적금은 5조1900억원을 기록했고, 대출액은 4조76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7월27일 출범한 이후 165일 만에 거둔 실적이다.
가입자수는 500만명을 넘어섰다. 연령대별 가입자는 30대가 전체의 34.9%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20대(28.9%), 40대(24.0%), 50대(11.9%) 순으로 나타났다. 체크카드 발급 고객은 373만명에 달했다. 지난 2016년 금융권의 체크카드 누적 순증 규모인 470만장과 맞먹는 수준이다.
카카오뱅크는 수익구조의 다변화를 위해 올 1분기 중으로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전월세 보증금 대출'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용우·윤호영 공동대표는 "출범 5개월을 지나 가입자 500만명을 돌파했다"며 "기존 은행에서 경험하지 못한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금융권에 진정한 '카뱅 효과'를 불러일으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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