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올해의 금연 슬로건 · 금연광고 선보인다
이코노믹포스트 | 입력 : 2018/05/30 [14:13]
[이코노믹포스트=지연희기자] 보건복지부는 31일 제 31회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세종문화회관(세종홀)에서 기념식과금연정책 포럼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올해의 금연 슬로건 및 금연광고가 처음 선보인다.
올해 금연 슬로건은 '흡연, 스스로를 죽이고 타인도 죽음에 이르게 합니다'다. 금연광고도 금연 슬로건과 통일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담배를 살인자로 의인화하여, 흡연자 뿐 아니라 타인까지 죽음에 이르게 한다는 메시지와 함께 매일 159명이 담배로 사망한다는 내용을 직접적으로 묘사했다.
금연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한 개인․단체를 대상으로 유공자 포상, 담배 없는 세상을 구현하자는 의미를 다지는 주제영상 상영 및 흡연 컷팅 퍼포먼스, 담뱃갑에 갇힌 심장 모형을 형상화한 대형 담뱃갑 조형물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올해는 학교, 보건소 등 개인 85명 및 인천광역시, 육군훈련소 등 18개 기관이 금연유공자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는다.
간접흡연 방지 운동인 '블루리본'을 통해 배지 10만개를 1345개 학교에 전달하고 319개 학교 금연동아리를 방문한 서울시교육청 조정용 지방보건주사와 육군훈련소 등이 포상을 받는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국립암센터는 금연 치료 지원 등 공적을 인정받아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특별상(World No Tobacco Day Awards)을 받는다. 건보공단은 2014년 4월 담배회사를 상대로 흡연으로 인한 질병발생 및 사망 책임을 묻는 소송을 제기했으며 국립암센터는 2000년 5월부터 국립암센터 전체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는 등 금연활동을 선도해왔다. 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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