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성장세는 플랜트와 건축-주택사업부문이 성장을 이끌었다. 3분기 누적 플랜트 매출은 3조1220억원으로 전년대비 47.1% 증가했고 건축-주택사업 부문 매출도 5조428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5% 늘었다.
특히 플랜트부문의 매출 총이익률은 10.2%로 전년 동기(-13.2%)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해 수익률이 대폭 개선됐다. 매출총이익률은 매출로부터 얼마만큼의 이익을 얻는지 나타내는 수치로 수익성을 가늠하는 지표다.
수익 증가에 따른 재무구조도 개선됐다. 현금 흐름이 좋아지면서 차입금이 지난해 연말보다 1조5000억원 이상 줄고 실적 개선에 따른 주가 상승으로 전환사채의 주식 전환이 이뤄지면서 자본금은 270억원이상 늘었다. 이에따라 지난해말 322.8%에 이르던 부채비율이 3분기 기준 249.6%로 대폭 떨어졌다. 부채비율이 250% 이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14년 3분기 이후 처음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수익성에 기반한 선별 수주와 경쟁력 우위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하반기에도 양호한 경영 성과를 거둬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갈 것"이라고 밝혔다. E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