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지난 2015년 12월 서초 무지개아파트 수주에 참여한 이후 3년여 만에 시공사 참여 의향서를 제출했다.
삼성물산에 앞서 GS건설, 대림산업, 대우건설, 롯데건설,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등이 이미 시공 입찰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곧 조합에서 마련하는 시공사 간담회에 참석해 반포3지구 재건축 수주전이 예상된다.
반포3지구는 전용면적 72㎡ 1490가구로 이뤄져 있다. 재건축이 이뤄지면 17개 동, 2091가구로 재탄생한다.
반포3지구 재건축조합은 지난해 7월 현대산업개발을 시공사로 선정했지만, 공사비 등을 두고 견해차를 보여 지난 8일 임시총회를 열고 현대산업개발의 시공사 자격을 취소했다.
이에 현대산업개발 측은 조합의 결정에 불복해 즉각 총회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냈다. 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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