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포스트=박지윤 기자] 지난달 취업자 수가 28만명으로 1년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10일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9년 6월 고용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취업자 수는 2740만8000명으로 전년 대비 28만1000명(1.0%)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월 33만4000명이 증가한 이후와 비교할 때 1년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증가 규모는 지난 5월 25만9000명을 기록한 이래 두 달 연속 20만 중후반대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 12만5000명, △교육서비스업 7만4000명, △숙박·음식점업 6만6000명 등 부문에서 취업자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반면 △제조업 –6만6000명, △금융·보험업 –5만1000명, △도·소매업 –4만명 등 부문에서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제조업은 지난해 4월 이래 15개월 이상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4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전체 인구 대비 취업자 비중인 고용률이 전보다 개선됐다. 노인 일자리 사업 등 영향으로 인해 60세 이상 고용률은 지난해 6월 42.0%보다 1.2%포인트 상승했다. 이외 △30대 0.5%포인트, △50대 0.4%포인트, △15~29세 0.3%포인트가 각각 상승했다.
반면 지난달 40대 고용률은 78.5%로 전년 대비 0.7%포인트가 하락했다. 지난해 2월 이래로 17개월 연속 감소세다.
한편 지난달 실업자 수는 전년 대비 10만3000명이 더 증가한 113만700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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