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중소기업 수출 2% 감소, 기업 수는 늘어나

지연희 기자 | 기사입력 2019/07/19 [11:28]

2분기 중소기업 수출 2% 감소, 기업 수는 늘어나

지연희 기자 | 입력 : 2019/07/19 [11:28]
올해 2분기 중소기업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줄었지만 수출 기업수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 이코노믹포스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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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포스트=지연희 기자] 올해 2분기 중소기업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줄었지만 수출 기업수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가 19일 발표한 '2019년 2분기 중소기업 수출동향'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중소기업 수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2.0% 감소한 267억 달러로 나타났다.
 
중기부는 "미중 무역분쟁 심화 및 글로벌 제조업 경기 둔화, 이에 따른 중화권 수출 부진과 반도체 단가하락 등이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또 2분기 수출 중소기업수는 6만3333개사로 전년동기에 비해 903사(1.4%)가 늘면서 2010년 이후 9년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고, 중소 수출비중은 전년동기대비 1.2% 증가한 19.2%를 기록했다.
 
2분기 중소기업 수출은 4월과 5월 증가세를 보였지만 6월 중화권 및 화장품, 합성수지 등 주력 국가 및 품목의 수출 부진으로 총수출 감소로 나타났다.
 
수출 하락의 주요인은 주요 수출시장인 중화권(중국, 홍콩, 대만) 수출 감소(-7.3%) 및 인도, 태국 등 신흥시장의 수출 부진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미중 무역분쟁의 여파로 최대 수출 시장인 대중국 수출이 감소했고 제조업 경기 위축으로 중국 소비경기가 둔화되면서 화장품 수출이 크게 감소했다.
 
또 신흥시장인 인도는 국내 대기업의 스마트폰 생산으로 반도체 수출은 크게 증가했지만 지난해 스마트시티 건설로 인한 수출 기저효과로 기타기계류가 감소했으며 태국은 투자 및 생산 호조로 인한 반도체 증가에도 불구하고 주력 수출품인 해조류의 감소로 인해 수출액이 감소했다.
 
품목별로 보면 플라스틱 제품, 반도체 제조용 장비, 기타기계류 등은 증가했지만 화장품, 합성수지, 계측제어분석기 등은 감소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등으로 상반기 우리나라 수출이 감소하고 있는 어려운 상황에서, 일본 수출품목 규제 등 대외여건 악화로 하반기 중소기업 수출 여건이 더 힘들어 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중기부는 수출지원센터를 통한 밀착관리는 물론,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소재부품장비 분야 공동 R&D  투자를 통해 상생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 일본 수출 규제로 인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P
 
jyh@economicpost.co.kr 
이코노믹포스트 지연희 취재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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