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모든 시중은행 앱 이용자수 뛰어 넘어
유진경 기자 | 입력 : 2019/08/22 [15:07]
카카오뱅크 이용자수 비교 데이터. 사진 / 아이지에이웍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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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포스트=유진경 기자] 카카오뱅크가 모든 시중은행의 앱 이용자수를 뛰어넘었다는 분석 자료가 나왔다.
22일 빅데이터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지난달 모바일뱅킹 앱의 이용자 수는 카카오뱅크가 609만1216명으로 가장 많았다. KB국민은행(586만4064명)과 NH스마트뱅킹(567만3442명), 신한은행 쏠(515만6501명) 등이 뒤를 이었다.
설치된 모바일 기기 수도 카카오뱅크가 880만7230명으로 많았다. 이어 이용자수 순위와 동일하게 KB국민은행(807만1989대)과 NH스마트뱅킹(759만9007대), 신한은행 쏠(679만2332대) 등이 다수였다.
시중은행 앱 이용자 10명 중 3명은 카카오뱅크를 중복으로 사용하는 편이었다. 하나원큐 이용자의 33.3%가 카카오뱅크를 이용해 가장 많았다. 우리은행 원터치개인뱅킹(32.7%), 아이-원(i-ONE) 뱅크(32.6%) 신한은행 쏠(30.7%), KB국민은행 스타뱅킹(30%), NH스마트뱅킹(25.6%) 순이었다.
아이지웍스 관계자는 "카카오뱅크의 월 이용자수는 지난 6월부터 모든 오프라인 시중은행 앱을 넘어섰다"며 "지난달 '천만위크' 이벤트 이후 격차가 더욱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P
yjk@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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