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테크 기업들의 미래 수익에 대한 우려가 점증하고 있다. 5일 미국와 우리나라 등 증시가 출렁거린 것은 변곡점이 될만 하다. 실리콘밸리의 AI 관련 대규모 지출은 여전하다. 최근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애플, 알파벳 등이 모두 데이터 센터 및 인프라를 위한 임대 및 장비와 같은 자본 지출에 대해 더 많은 논의를 하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해당 기업은 물론 투자자들도 이러한 대규모 투자가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와 관련된 투자 금액은 엄청나다. 미국 4대 기술기업인 아마존, 구글, 메타, 마이크로소프트의 지난해 AI 관련 자본지출이 전년 대비 63% 증가했고, 올해는 3,200억 달러를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구글은 올해 이전에 예상했던 850억 달러에서 930억 달러의 자본 지출을 늘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74% 증가한 349억 달러의 지출을 예상하고 있다. 이는 연초 추정치 300억 달러를 상회하는 것이다. 메타의 지출액은 193억 7,000만 달러로 1년 전 92억 달러에서 증가했으며,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했던 184억 달러보다 많았다. 아마존은 올해 1,25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증가폭은 줄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주요 클라우드 제공업체가 아닌 애플도 AI 투자와 관련된 자본 지출을 늘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메타는 모두 전년 대비 전체 매출이 증가하여 월스트리트의 예상치를 상회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의 클라우드 비즈니스는 각각 40%, 34% 성장했다. 또 아마존 웹서비스 매출은 전년 대비 20% 성장하여 사업이 순항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그러나 AI 인프라와 데이터 센터에 수백억 달러를 계속 쏟아붓고 있는 것이 미래에 확실한 성과를 올릴 수 있다는 보증은 아니다. AI 워크로드를 처리하기 위해 기존 데이터 센터를 업그레이드해야 하며, 이는 막대한 지출로 이어진다. 자연스럽게 수익 저하로 이어진다. 여기다 보안성 논란(백도어 등)과 미국과 중국의 상호견제, 확장성 한계로 인해 실질적 성장성에 대한 회의론이 확산되고 있다. AI 테마의 단기적 거품 가능성, 실적 부진, 쏠림 현상 등을 근거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다. EP webmaster@economicpost.co.kr <저작권자 ⓒ 이코노믹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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