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국내 건설사 최초 원격드론관제시스템 구축

유민규 기자 | 기사입력 2019/12/09 [13:17]

대우건설, 국내 건설사 최초 원격드론관제시스템 구축

유민규 기자 | 입력 : 2019/12/09 [13:17]

사진 / 대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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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포스트=유민규 기자] 대우건설이 국내 건설사 최초로 건설 산업용 원격 드론(무인항공기) 관제시스템을 구축하고, 국내외 현장에 시범 적용 중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드론관제시스템 'DW-CDS'(Daewoo Construction Drone Surveillance)을 9개 국내현장, 2개 해외현장에 시범적용 중"이라면서 "2020년까지 모든 현장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지난 2016년부터 드론전문가를 사내에 배치해 현장에 드론측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난해부터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무인비행기(V-TOL)를 현장에 도입하는 등 이미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 건설 기술 분야에서 독보적 위치를 점하고 있다.

 

대우건설이 새로 개발한 시스템은 현장에서 정기적으로 드론 자동비행을 수행하거나 중앙 관제센터에서 자동비행을 원격 제어해 얻은 정보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술이다. 동시에 최대 256곳의 현장을 확인할 수 있다.

 

영상 접근권한을 가진 임직원은 누구나 전용 어플리케이션이 설치된 핸드폰, 태블릿PC 등의 모바일 기기를 통해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하며 저장된 영상은 언제든 재생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이번에 개발된 DW-CDS 시스템 구성 및 세부 내용을 바탕으로 ▲드론 경로 제공 방법 ▲드론 촬영 제어 방법 ▲드론 비행 제어 방법 ▲드론 통합관제서버 및 이를 포함하는 통합관제시스템 등 4건의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대우건설은 DW-CDS를 활용하면 건설현장의 공사 진행 현황과 안전위험요소를 원격지에서도 확인이 가능해져 안전관리가 크게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시설물의 안전점검, 건설자재 및 안전 시설물 확인 등은 물론 위험상황 발생시 원인규명을 위한 '블랙박스' 역할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드론을 이용한 신사업 분야 진출 가능성도 밝혔다.

 

DW-CDS는 해외 드론 소프트웨어 전문 업체와 전략적 기술제휴를 바탕으로 개발돼 범용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전 세계에서 이용 중인 대부분의 일반 상업용 드론과 호환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건설분야의 공정분석, 안전, 환경점검, 재해보상 등과 함께 재난, 소방, 인명수색, 교통관제, 무인교통관리시스템(UTM) 등 다른 산업 분야에도 적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관제센터에서 현장의 모든 드론들을 제어하고 통합 관제함으로써 원격 관리 시대의 새로운 장을 열어줄 것"이라면서 "향후 신사업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다른 산업 분야에도 적용될 수 있도록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P

 

ymk@economicpost.co.kr

이코노믹포스트 유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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