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서울시, 영등포 쪽방촌에 주택사업 추진

지연희 기자 | 기사입력 2020/01/20 [16:52]

국토부·서울시, 영등포 쪽방촌에 주택사업 추진

지연희 기자 | 입력 : 2020/01/20 [16:52]

사진=국토교통부

 

[이코노믹포스트=지연희 기자] 1970년대 집창촌, 여인숙 등으로 밀집된 서울 영등포구의 영등포 쪽방촌이 공공주택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영등포구청은 20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역 대회의실에서 이러한 내용의 영등포 쪽방촌 주거환경 개선 및 도시 정비를 위한 공공주택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당국은 노후불량 주거지인 영등포 쪽방촌에 과거 2015년 도시환경정비사업이 추진됐음에도 이주대책 부족 등을 이유로 사업이 중단된 것에 주목했다. 이에 따라 당국은 영등포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와 공동 사업시행자로 공공주택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영등포 쪽방촌이 철거된 이후 해당 일대에 총 1의 쪽방 주민이 재입주할 수 있는 공공임대주택, 분양주택 등 총 1200호를 공급할 것이라 밝혔다. 두 블록으로 나뉘는 사업구역은 쪽방촌 주민용 영구임대주택 370, 신혼부부 등 청년층을 위한 행복주택 220, 나머지 에는 분양주택 등 600호가 공급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영구임대단지에는 쪽방 주민의 자활·취업 등을 지원하는 종합복지센터 및 무료급식, 진료 제공 등의 쪽방촌 주민 돌봄시설도 재정착할 것이라 덧붙였다EP

 jyh@economicpost.co.kr

이코노믹포스트 지연희 취재부 기자입니다.

"미래는 타협하지 않는 오늘이 만듭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