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포스트=지연희 기자] 지난해 항공여객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29일 "지난해 항공여객이 전년 대비 5% 증가한 1억2337만명으로 역대 최고치(연 단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제선 여객은 일본 및 홍콩노선의 여객 감소에도 불구하고, 중국 및 아시아 등 노선 다변화와 내외국인 여행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5.2% 증가한 9039만명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중국(14.4%), 아시아(11.6%), 유럽(9.4%) 노선의 증가세가 두드러진 반면 일본 노선은 수출규제 조치 영향으로 지난해 8월부터 5개월 연속 하락하며 전년 대비 11.6% 감소했다.
공항별로는 중국 및 아시아 노선의 여객 증가에 따라 무안(110.2%), 청주(55.9%), 제주(40.7%), 인천(4.3%)공항 등이 성장세를 나타냈고, 일본노선 여객감소 영향으로 양양(-14%), 김해(-2.7%), 김포(-0.4%)공항은 하락세를 보였다.
항공사별로는 우리 대형항공사(FSC)의 경우 전년 대비 0.2% 증가했고, 저비용항공사(LCC)는 전년 대비 6.3% 증가했다.
국내선 여객은 내외국인 제주여행 수요 상승 등 제주 및 내륙노선 여객 증가로 전년 대비 4.4% 증가한 3298만명을 기록했다.
공항별로는 제주노선의 여객이 증가된 청주(17.7%), 여수(8.3%)공항의 실적증가가 두드러졌고, 국내선 주요 공항인 김포(4.3%), 제주(4.1%)공항도 전년 대비 실적이 증가했다.
항공사별로는 FSC의 국내여객 운송량은 1391만명으로 전년 대비 6.3% 증가했고, LCC의 경우 1907만명으로 3% 증가했다. 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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