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포스트=최민경 기자] 부산항만공사가 중국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항만 근로자를 위해 일회용 마스크 20만장을 긴급 지원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25일 터미널 운영사 및 항운노조 등 항만 근로자, 연관 산업 근로자에 이 같이 마스크를 긴급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 대상에는 컨테이너 터미널, 항만배후단지, 일반부두, 항만보안인력 및 시설관리인력 등 연관산업 현장 근로자 위주로 해당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사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대비 계획으로 지난 19일 해운 항만분야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약 187억원의 항만시설 사용료·임대료 감면조치를 밝힌 바 있다. 공사는 터미널 출입자 전원에 발열여부를 체크하는 한편, 이 같은 지원 조치로 코로나19 유입을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항은 한국 컨테이너 수출입화물 중 75%를 처리하는 국가 핵심시설 중 한 곳이다. 매일 24시간 운영되는 만큼 외국 선원, 선박·화물에 대한 접촉 빈도가 높은 축에 속한다. 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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