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포스트=지연희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국내 정보보호 기업의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 지원에 나섰다. 진흥원은 16일 "코로나19로 해외시장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정보보호 기업의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자 ‘온라인 정보보호 해외진출 지원 프로그램(상담회)’을 지난 9일과 11일, 12일 3일 동안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지난 2016년부터 개최한 ‘동남아시아 정보보호 비즈니스 상담회’를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점을 고려해 온라인 화상상담 방식으로 전환해 진행한 것이다.
상담회에서는 네트워크 보안, 정보유출방지 솔루션, CCTV, 바이오인식 등 국내 정보보안 및 물리보안 기업 총 15곳과 인도네시아 현지 ICT 및 정보보호 기업 총 18곳이 참여한 가운데 상담이 이뤄졌다.
특히 올해는 인도네시아 시장점유율 1위 통신사인 Telkomsel(텔콤셀)과 인도네시아 전 산업 분야의 인증, 시험, 검사 및 자문을 담당하는 국영기업 PT.Sucofindo(피티 수코핀도) 등 공공부문에 특화된 사업자를 초청해 현지 공공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국내 우수 정보보호 제품·솔루션의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
진흥원은 상담회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동남아 거점인 인도네시아 사무소를 통해 후속 상담을 지원하고, 참여업체의 피드백을 반영해 추가 화상회의를 주선하는 등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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