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카드이용 2.1% 감소, 전자상거래 실적은 늘어

박지윤 기자 | 기사입력 2020/07/14 [14:08]

코로나19 이후 카드이용 2.1% 감소, 전자상거래 실적은 늘어

박지윤 기자 | 입력 : 2020/07/14 [14:08]

사진=이코노믹포스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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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포스트=박지윤 기자] 코로나19 사태 이후 4개월간 카드이용 실적이 2.1% 감소한 반면, 비대면 거래가 늘면서 전자상거래의 신용카드 이용 실적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코로나19 확산 이후 국내 지급결제동향'에 따르면 지난 2~5월중 지급카드 이용실적은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주체들의 외부 활동 축소 등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1% 감소했다. 이 기간 중 신용카드(-3.8%), 체크카드(-0.1%)는 모두 감소한 반면 선불카드는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등에 힘입어 892.6%나 증가했다.
 
또 월별 지급카드 이용실적은 3월에 -7.4%로 가장 큰 폭의 감소를 나타냈지만 코로나 확진자 수 증가세 둔화,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등에 힘입어 5월 들어 0.9% 증가로 전환했다.
 
기간 중 비대면결제는 모바일기기, PC 등을 통한 결제가 코로나19 이후 더 활성화되면서 지난해 동기 대비 12.7% 증가한 반면 대면결제는 8.4% 감소했다. 으며 대면결제도 실물카드 제시 등은 -10.2%를 기록했지만 모바일기기 접촉 등은 9.1% 증가했다.
 
전자상거래는 비대면거래 선호, 자동납부 등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1.4% 증가했지만 여타 업종은 대부분 감소했다. 특히 여행(-80.2%), 교육(-22.6%), 오락 문화(-16.8%) 등이 큰 폭으로 감소했으며 특히 항공업종은 예약취소에 따른 환급금 급증으로 이용실적이 지급카드 통계편제 이후 사상 처음으로 2~5월중 마이너스(-544억원)를 기록했다.
 
한편 어음, 수표 결제금액은 일평군 17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8% 감소했다. 자기앞수표는 5만원 은행권 이용 확대 등의 영향으로 감소세가 지속됐고 어음 등은 지급수단의 다양화 등의 영향으로 그동안 감소 추세였지만 당좌수표가 0.3% 증가로 전환되면서 0.1% 소폭 상승했다. EP
 
pjy@economicpost.co.kr 
이코노믹포스트 박지윤 취재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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