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포스트=지연희 기자] 한국국제협력단(KOICA, 코이카)이 세네갈 코로나19 의료진의 안전과 방역 역량 강화를 위해 의료물품을 기증했다.
코이카는 1일 오전(현지시각) 세네갈 수도 다카르의 보건부 청사에서 기증식을 가지며,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의료용 보호복과 고글 등 개인보호장비 8종, 2만900여 점을 담당자와 의료진들에 기증했다고 2일 밝혔다.
코이카는 세네갈 보건부 및 현지 의료진들은 열악한 의료 환경 속에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최근 개인보호장비 부족 문제로 의료진의 안전과 방역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에 주목해 이 같이 관련 장비를 기증했다.
알폰스 우스만 짜우 세네갈 보건부 장관실장은 “이번 한국 정부 및 코이카의 물품지원은 현장 의료진의 안전과 감염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세네갈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감염병 문제 해결에 있어 지속적으로 지원해주는 한국 정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남순 코이카 세네갈 사무소장도 “오랜 협력 관계인 보건부가 코로나19 방역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의료진 개인보호장비를 긴급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세네갈의 감염병 대응과 보건의료체계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 덧붙였다. 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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