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정책형 뉴딜펀드 내년 초 조성, 코리아세일파스타 11월 비대면 개최"

지연희 기자 | 기사입력 2020/09/28 [10:32]

홍남기 "정책형 뉴딜펀드 내년 초 조성, 코리아세일파스타 11월 비대면 개최"

지연희 기자 | 입력 : 2020/09/28 [10:32]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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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포스트=지연희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정책형 뉴딜펀드 조성에 대해 "연내 준비 작업을 마무리짓고 내년 초 조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 겸 제17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정책형 뉴딜펀드는) 예산 반영 및 확정과 세법 등 관련 법령 개정, 자펀드 운용사 공고 등 준비 작업을 연내 마무리하고 내년 초에 조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국민참여형 정책형 뉴딜펀드 조성을 위한 후속 조치로 투자 가이드라인 등을 마련하기로 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투자 대상의 전후방산업에도 투자할 수 있도록 해 뉴딜 생태계에 대한 폭넓은 투자를 유도하겠다. 디지털, 그린 분야와 관련된 경제활동, 사회서비스 등 각종 기반시설의 구체적 예를 마련해 제시하고 관계부처 및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뉴딜 인프라 심의위원회'를 통해 개별 인프라 지정 신청을 확정하도록 절차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와 함께 정부의 하반기 대표 할인행사인 '코리아세일파스타'를 오는 11월 1일부터 15일까지 2주 동안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6월 26일부터 7월 12일까지 코로나19로 침체된 소비에 활력을 주겠다는 취지로 '대한민국 동행 세일'을 개최한 바 있다.
 
홍 부총리는 "코로나19 장기회의 충격과 피해가 집중되어 있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및 중소업계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는 소비 활성화의 장을 제공하겠다"면서 "방역 당국 및 지자체와 긴밀한 협의를 거쳐 철저한 방역체계를 갖추고 온라인, 비대면 중심의 안전한 행사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라이브커머스 및 온라인 기획전, 백화점 및 마트 입점업체 판매 수수료 인하 등 소상공인의 온라인, 오프라인 판로를 확대하고 '드라이브스루 판매전' 등 방역을 겸한 지역별 판촉 행사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보건의료 및 돌봄 종사자, 택배기사, 환경미화원 등 필수노동자들의 정책지원도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홍 부총리는 "지난 25일부터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3조3000억원 지원, 2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우선 지급,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생 특별돌봄 우선 지급 등이 실행되고 있다. 폐업 소상공인에 대한 취업 및 재창업 준비금 지원도 오늘 시작되고 청년특별구직지원금 1차 지급도 내일부터 이뤄진다. 4차 추경의 추석전 집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EP
 
jyh@economicpost.co.kr
이코노믹포스트 지연희 취재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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