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포스트=최민경 기자]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가 올해부터 ‘영 사이언티스트(Young Scientist) 양성 사업’을 실시한다.
UST는 28일 연구기획부터 최종평가까지 전 단계를 박사과정 학생이 직접 수행하도록 해 학생의 자기 주도적 연구역량을 강화시키고자 이 같은 사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사업에 선정된 학생은 1000만원 이내의 연구비를 대학에서 지원받고 본인이 기획한 연구를 1년 동안 수행할 수 있게 된다. 학생은 진도점검, 최종평가 등 각 단계마다 전문가의 피드백을 받고, 지도교수는 학생의 원활한 연구수행을 위한 지도 및 지원 역할을 맡는다는 방식이다.
UST는 해당 양성 사업이 지난 2017년 첫 실시된 이래 현재까지 총 40명의 학생이 참가했고, 참가학생·교수의 만족도가 평균 94점으로 우수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UST는 교수·학생 및 산업계 현장의 요구를 반영코자 올해부터 선정인원을 40명으로 대폭 늘리는 등 본 사업을 확대키로 했다.
또 UST는 학생 소속 캠퍼스의 1차 심사과정을 신설해 캠퍼스 주도의 추진 기반을 마련하고 미국 박사후연구원협회(NPA)의 ’신진연구자 6대 핵심역량 6대 핵심역량‘을 도입해 학생이 연구수행 중 본인의 역량 수준을 스스로 관리하는 프로세스를 구축토록 한다. UST는 올해 양성 사업 신규과제로 다음 달 27일까지 모집할 예정이다.
한편 US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직할 교육기관으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등 32개 국가연구소에 교육 기능을 부여해 과학기술 분야 인재를 양성하는 국내 유일의 국가연구소대학원대학이다. UST는 항공우주, 신에너지, 건설, 천문, 해양 등 신생 융·복합 분야 46개 전공을 운영하고 있다. 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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