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北 월드컵 체육추첨 1등 당첨금 500,000,000원체육추첨관리소 20일 12시 추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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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체육추첨관리소에서 20일 12시에 추첨하는 월드컵경기대회 체육추첨 1등부터 9등까지 당첨금(상품)과 당첨인원 안내문. 사진=북한 소식통 |
【이코노믹포스트=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월드컵 체육추첨 1등에 당첨되면 상금이 5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 소식을 전하는 한 소식통은 4일 ‘2026년 월드컵경기대회를 계기로 체육추첨을 진행합니다’라는 제목이 붙은 체육추첨관리소의 안내문을 보내왔다.
안매문은 “국제축구련맹 2026년 월드컵경기대회는 대회력사상 처음으로 48개 팀이 참가하여 진행되는 경기로서 2026년 6월 11일부터 7월 19일까지 메히꼬(멕시코), 카나다(캐나다)를 비롯한 북아메리카지역에서 진행되게 됩니다”라고 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은 멕시코, 캐나다, 미국 등 3개국 공동 개최인데 북한 포스터에서는 미국을 제외시켰다.
북한 월드컵 체육 추첨표 가격은 북한 돈 5만원으로 일반 노동자 한달 월급 수준이다. 추첨 날짜는 20일 12시이고, 추첨장소는 체육추첨관리소(청춘거리 중경기관)이다. 발행 매수는 10만매다.
![]() 월드컵경기대회 체육추첨표에 있는 6자리 번호. 사진=북한소식통 |
![]() 평양시체육국에 붙은 체육추첨표와 당첨금 안내문. 사진=북한 소식통 |
당첨금(상품)은 1등 1명 5억원, 2등 5명 1억원, 3등 5명 5천만원, 4등 10명 증폭기, 5등 20명 전기고압밥가마, 6등 100명 그릇조 볶음판, 7등 1000명 50만원, 8등 5000명 10만원, 9등 2만명 5만원이다.
당첨금은 <삼흥>전자지갑으로, 당첨상품은 해당 추첨기관에서 공급한다. 체육추첨표는 체육추첨매표소들과 지하철도상점들에서 판매하며 위탁판매를 진행하는 정보기술보급실들은 국가자료통신망(고정) <체육추첨>사이트의 알리는 소식에 게재한다고 게시했다.
예시된 체육추첨표는 10번 선수가 공을 차는 모습이 그려져 있고, ‘317411’ 등 6개 숫자 조합으로 돼 로또 번호를 연상케 한다. 다만 추첨표는 1장에 6개 번호만 있다.
북한의 월드컵 체육추첨 당첨금은 모두 32억5000만원이다. 여기에 당첨 상품인 증폭기(장마당 가격 약 50만원x10) 500만원과 전기고압밥가마(백화점 약 41만원x20) 820만원 등을 합해 대략 33억원 정도 된다.
월드컵 체육추첨표는 5만원짜리가 10만매 발행돼 이게 다 팔리면 50억원으로 체육추첨관리소는 앉아서 17억원을 버는 셈이다. 증폭기나 밥가마 등의 가격이 정확하지 않아 실제로는 이 보다 더 많이 남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북한은 조선중앙TV를 통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15~18일에 5분 안팎의 분량으로 경기 주요 장면을 편집해 내보내다가 무단 송출 의혹이 불거지자 19일부터 이를 중단했다. EP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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