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외국인투자주간(Invest KOREA Week 2020)’ 종료

지연희 기자 | 기사입력 2020/11/27 [11:34]

KOTRA, ‘외국인투자주간(Invest KOREA Week 2020)’ 종료

지연희 기자 | 입력 : 2020/11/27 [11:34]
 

 사진=KOTRA


[이코노믹포스트=지연희 기자] KOTRA(사장 권평오)가 이달 11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한 ‘외국인투자주간(Invest KOREA Week 2020)’이 종료됐다.
 
KOTRA는 올해 비대면 투자상담 플랫폼을 구축해 24시간 상담체계를 가동했다. 행사가 끝난 후, 주요실적과 사례를 짚어본다.
 
투자유치상담회에는 소재·부품·장비 등 기간산업 분야 59개사, 바이오·정보통신 등 신산업 분야 33개사, 물류·금융 등 서비스산업 분야 52개사 등 144개 잠재 투자기업이 참가했다. 국내에서는 204개 투자유치 희망 기업·지자체가 나서 321건 투자유치 상담을 진행했다. 모두 9.4억 달러 규모 투자 논의가 이뤄졌다.
 
(△신재생에너지) 한국은 세계 5대 해상풍력 강국을 목표로, 울산 동남권과 전북 서남권 등지에 대규모 프로젝트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상담회에는 신재생에너지 잠재 투자기업이 다수 참가했다. 스페인 해상풍력 발전 A사는 우리 지자체와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을 두고 상담했다. A사는 울산에 6GW 부유식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7월에는 풍력 프로젝트 관련 업무협약도 국내 파트너사와 체결했다.
 
(△건축자재) 지진 등 자연재해에 따라 일본 내 건축자재 보강섬유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일본 친환경 건축자재 분야 B사는 3백만 달러 규모 프로젝트를 들고 나왔다. B사는 친환경 건축자재 한국기업과 다수 상담을 진행했다. 한국이 항만·물류, 조달 등 여러 면에서 원자재 제조에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어 투자를 결심했다고 한다.
 
(△식품) 캐나다 식품업체 C사도 이번 상담을 통해 1백만 달러 투자를 결정했다. 고급과자를 제조하는 C사는 최근 캐나다 내 웰빙스낵 열풍을 타고 급속히 성장했다. K-방역으로 높아진 ‘코리아 브랜드’를 활용해 아시아 시장을 공략 중인 C사는 이번 상담을 통해 한국에 아시아 수출입 법인을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C사는 3년 안에 투자금액을 대폭 늘릴 계획으로, 50명 이상 국내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유망 프로젝트에 담당 PM를 배정하는 등 앞으로 사후 성과관리에 주력하겠다”며 “비대면 투자유치 활동을 지속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기업과 지자체에 비즈니스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EP 
 
jyh@economicpost.co.kr
이코노믹포스트 지연희 취재부 기자입니다.

"미래는 타협하지 않는 오늘이 만듭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