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공항철도 서울역에 ‘GLOBAL DIGITAL K-FOOD HUB Center’ 구축

외국인 관광객 대상 진도 농수특산물 해외 판로 확대… 9월 1일부터 시범 운영 중
㈜스마트알뜰장터, 서울역에서 상품을 픽업할 수 있는 새로운 유통 시스템 구축

이석균 부장 | 기사입력 2026/09/04 [11:55]

진도군, 공항철도 서울역에 ‘GLOBAL DIGITAL K-FOOD HUB Center’ 구축

외국인 관광객 대상 진도 농수특산물 해외 판로 확대… 9월 1일부터 시범 운영 중
㈜스마트알뜰장터, 서울역에서 상품을 픽업할 수 있는 새로운 유통 시스템 구축

이석균 부장 | 입력 : 2026/09/04 [11:55]

GLOBAL DIGITAL K-FOOD HUB Center. 진도군


【이코노믹포스트=이석균 부장】 진도군 K-먹거리산업화프로젝트 주관기관인 ㈜스마트알뜰장터가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진도 농수특산물의 해외 판로를 확대하기 위한 ‘GLOBAL DIGITAL K-FOOD HUB Center’ 구축을 완료하고 지난 9월 1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구축된 GLOBAL DIGITAL K-FOOD HUB Center는 공항철도 서울역 B2에 마련됐다. 국내 최초로 외국인 관광객이 여행 중 진도 지역의 우수 농수특산물을 온라인으로 주문하고, 출국 시 공항철도 서울역에서 상품을 픽업할 수 있도록 한 디지털 기반 K-푸드 수출·판매 플랫폼이다.

 

그동안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은 지역의 우수 농수특산물을 직접 구매하고 싶어도 여행 기간 동안 상품을 휴대해야 하는 불편과 보관상의 어려움 때문에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스마트알뜰장터는 글로벌 여행 플랫폼인 클룩(Klook) 등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진도 농수특산물을 온라인에서 간편하게 주문하고, 여행 마지막 일정에 맞춰 출국 전 서울역에서 상품을 픽업할 수 있는 새로운 유통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진도군은 기존의 국내 관광객 중심 농수특산물 판매 방식에서 벗어나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직접적인 해외시장 진출의 접점으로 활용하는 새로운 수출 모델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진도군은 2027년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약 3,0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번 K-FOOD HUB 구축을 계기로 진도 농수특산물의 해외 판로를 적극 확대하고 외국인 관광객을 진도로 유치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나설 방침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지방자치단체와 민간기업이 협력해 지역의 농수특산물을 디지털 기술과 글로벌 관광 인프라에 접목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지역 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에 직면한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 특산물의 새로운 판로와 관광객 유치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진도군이 추진하는 민관협력 기반의 K-먹거리산업화 모델이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새로운 해법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이번 사업은 외국인 관광객이 여행 중 지역 특산물을 구매할 때 겪었던 휴대와 보관의 불편을 줄이면서, 진도 농수특산물이 해외 소비자와 만날 수 있는 새로운 접점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시범 운영을 통해 실제 이용 편의성과 판로 확대 효과가 확인된다면 지역 특산물 판매와 관광 활성화를 연계하는 하나의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EP

 

lsg@economicpost.co.kr

이코노믹포스트 이석균 부장입니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