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포스트=황채원 기자] 동원F&B는 지난달 선보인 제로 칼로리 음료 '보성홍차 아이스티 제로'가 출시 한 달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명을 넘었다고 18일 밝혔다.
누적 판매 규모는 약 20억원에 이른다. 동원F&B는 이 제품 연간 매출액을 200억원 규모로 키울 계획이다.
'보성홍차 아이스티 제로'는 500㎖ 용량에 제로 칼로리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RTD(Ready To Drink) 음료다. 전남 보성산 찻잎을 자체 개발한 항아리 공법으로 발효시켜 홍차의 은은한 풍미를 담았다.
발효시킨 찻잎을 저온추출공법으로 우려내 홍차의 고유의 풍미와 복숭아, 레몬 등 과일의 산뜻한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무균충전(Aseptic Filling) 공법으로 만들어 홍차 본연의 맛과 산뜻한 풍미를 더욱 극대화했다. 무균충전 공법은 열처리 공정이 없이 살균한 음료를 페트에 담기 때문에 영양소를 최대한 살리고 원료의 고유 맛과 향을 보존할 수 있다.
회사는 '아이스티는 달아 열량이 높다'는 편견을 깨고 제로 칼로리 제품을 선보인 점이 주효했다고 본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인플루언서를 통해 입소문을 타면서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E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