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노조위원장 “평협 노조는 어용노조”

서울지방고용노동청 “통상 14명 신청, 추가 검토하겠다”

이한솔 기자 | 기사입력 2021/10/12 [16:52]

삼성화재 노조위원장 “평협 노조는 어용노조”

서울지방고용노동청 “통상 14명 신청, 추가 검토하겠다”

이한솔 기자 | 입력 : 2021/10/12 [16:52]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환경노동위원회의 경제사회노동위원회·중앙노동위원회·최저임금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가 열린 가운데 참고인으로 참석한 오상훈 삼성화재 노동조합 위원장이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이코노믹포스트=이한솔 기자] 오상훈 삼성화재 노동조합위원장이 평사원협의회 노조(이하 평협 노조)’는 어용노조라고 대답했다.

 

12일 오상훈 삼성화재 노조 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평협 노조가 어용노조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노 의원은 삼성은 노조를 인정한다고 선언해놓고서는 올해 삼성화재 관련, 평사원협의회를 이름만 바꿔서 노조를 만들었다노동부에서는 적법적인 절차를 발았기 때문에 노조라고 봐야 한다는 것이고, 어용노조로 된 이 (평협)노조. (평협)제도 그대로 노조에서 사용하고 있는데 무늬만 노조인데 노조는 맞냐고 물었다. 이에 오 위원장은 평사원 노조는 노조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노 의원은 노동조합법에 따르면 총회는 3분의 2가 참석해야 하는데 14명이 총회를 카카오톡 온라인으로 했다. 무기명으로 진행한 것도 법률적 위반이지 않은가. 이렇게 해도 되느냐고 지적했다.

 

이에 서울지방고용노동청 관계자는 임시총회를 개최 안 해도 된다는 지도를 한 바 없다. 처음 노조를 설립할 때 발기인이 14명이었고, 14명이 설립하겠다고 신청이 들어왔다통상적으로 14명이 신청했기 때문에 그것을 검토했다. 추가적으로 (노 의원이)질의한 부분 검토 하겠다고 말했다. EP

 

lhs@economicpost.co.kr

이코노믹포스트 이한솔 기자입니다.

"미래는 타협하지 않는 오늘이 만듭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