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 '산업용 냉장·냉동장비 제조시설 건립' 투자협약 체결

이석균 부장 | 기사입력 2022/01/11 [15:13]

새만금개발청, '산업용 냉장·냉동장비 제조시설 건립' 투자협약 체결

이석균 부장 | 입력 : 2022/01/11 [15:13]
 

투자협약. 사진=새만금개발청

 

[이코노믹포스트=이석균 부장] 새만금개발청(청장 양충모)은 11일 전라북도, 군산시, 농어촌공사와 함께 새만금 산단에 ㈜산하첨단소재의 ‘정밀화학소재 생산시설’과 ㈜풍천엔지니어링의 ‘산업용 냉장·냉동장비 제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 신원식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장재영 ㈜산하첨단소재 대표이사, 이병천 ㈜풍천엔지니어링 대표이사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산하첨단소재는 오는 2월 새만금 산단 12천㎡ 용지에 127억 원을 투자해 공장을 착공하고 2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 기업은 2021년에 설립된 신설 법인이지만, 의약품 중간재를 생산·납품하고 화장품의 핵심 성분인 방부·보습제 성분인 헥산다이올의 기술 개발을 완료한 유망한 벤처기업이다.
 
㈜산하첨단소재가 개발한 무색무취 헥산다이올과 일본·독일 등에서 수입하는 화장품의 중간소재를 새만금 공장에서 생산하면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해외시장 진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풍천엔지니어링 역시 2월에 산단 7천㎡ 용지에 23억 원을 투자해 공장을 착공하고 2023년까지 20여 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 기업은 중국․베트남 현지 공장에서 10여 가지 종류의 냉각탑을 생산하고, 연구개발을 통한 특허 취득으로 제품 차별화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풍천엔지니어링이 2018년 기술 개발한 냉각탑 백연방지장치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성능을 인정받아 환경문제가 중요한 화두인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수요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두 기업은 새만금 산단의 우수한 입주 혜택과 빠르게 구축되고 있는 새만금의 물류 기반시설(인프라)을 통한 기존 공장, 거래처 등과의 접근성 등을 고려해 입주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재영 ㈜산하첨단소재 대표이사는 “우리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의 만족을 최우선으로 국가발전과 사회공헌에 힘쓰는 기업이 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병천 ㈜풍천엔지니어링 대표이사는 “군산 1공장에 이어 새만금에 2공장을 신설함으로써 기업의 역량을 집중하여 관련 업계의 리더로 자리매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은 “우리나라 신산업의 집결지로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는 새만금과 더불어 두 강소기업이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P
 
lsg@economicpost.co.kr
이코노믹포스트 이석균 부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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