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상여파 '보험사 주담대 상승'…교보생명 5.6% 1위한은 기준금리 인상에, 일부 고부담 대출 6% 넘는 경우도
일부 고부담 대출 상품은 최고 금리가 6%가 넘어가는 상품도 있다. 한은이 연내 추가 금리 인상을 예고해 이에 연 최대 7% 이상의 주담대 상품이 출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이 가운데 주요 생명보험사 2곳은 지난 2월에 비해 금리가 올랐다. 한화생명은 2월(4.36~5.16%)에 비해 상단이 0.22%p 올라가 3월 운영금리는 4.58~5.38%이었다. 교보생명은 이전(4.96~5.55%)보다 최대 0.7%p 올라 평균 금리가 5.07~5.66%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연내 기준금리 추가 인상을 언급함에 따라 앞으로 보험사 주담대 금리는 더 오를 전망이다. 다만 보험사는 은행에 비해 느슨한 DSR 규제를 적용받고 있다. 이에 주담대를 받으려는 사람들은 금리가 올라도 여전히 보험사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DSR(Debt Service Ratio)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을 말한다. 모든 신용대출 원리금을 포함한 총 대출 상환액이 연간 소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다. 금융위원회가 2016년 대출 상환 능력을 심사하기 위해 마련한 대출심사 지표이다.
한편 지난 16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기준금리를 기존 0.25∼0.50%로 0.25%p 인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2022년 안에 기준금리를 1.9%로, 2023년 말에는 2.8% 수준으로 조정할 방참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한은도 기준금리를 추가로 올릴 것으로 예상한다. 채권금리 상승 영향으로 소매 대출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을 내다보며, 보험사 주담대 금리가 또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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