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새로운 상생모델 제시하며 ESG경영 강화

SK에코플랜트, ‘바다의 날’ 맞아 넷스파, 심센터와 함께 폐어망 재활용 사업 파트너십 강화 ··· 해양폐기물 방치 문제 해결, 재생 나일론 원료 공급 통해 내년부터 최대 연간 약 1만5000톤 규모의 탄소 감축 기여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태양광 충전 스테이션 ‘솔라카우’ 설치 사업 협력 계약 ··· 전력부족한 탄자니아 지역 학교에 설치해 아동, 노동, 에너지 부족 문제 해결 기여

국내 1위 환경기업으로서 폐기물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한

황채원 기자 | 기사입력 2022/06/27 [12:49]

SK에코플랜트, 새로운 상생모델 제시하며 ESG경영 강화

SK에코플랜트, ‘바다의 날’ 맞아 넷스파, 심센터와 함께 폐어망 재활용 사업 파트너십 강화 ··· 해양폐기물 방치 문제 해결, 재생 나일론 원료 공급 통해 내년부터 최대 연간 약 1만5000톤 규모의 탄소 감축 기여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태양광 충전 스테이션 ‘솔라카우’ 설치 사업 협력 계약 ··· 전력부족한 탄자니아 지역 학교에 설치해 아동, 노동, 에너지 부족 문제 해결 기여

국내 1위 환경기업으로서 폐기물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한

황채원 기자 | 입력 : 2022/06/27 [12:49]

(왼쪽부터)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 정택수 넷스파 대표, 도현명 심센터 이사가 함께 폐어망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SK에코플랜트


[
이코노믹포스트=황채원 기자] 국내 1위 환경기업 SK에코플랜트가 바다에 버려지는 어망(漁網)을 재활용하는 사업에 지원하며 해양오염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상생모델을 제시한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5월 30일 서울 종로구 수송사옥에서 폐어망 재활용 소셜벤처 넷스파(NETSPA), 재단법인 심센터(SEAM Center)와 함께 ‘폐어망 재활용 사업’ 지원 협력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 정택수 넷스파 대표, 도현명 심센터 이사 등이 참석했다. 행사를 기점으로 SK에코플랜트는 폐어망의 수거 및 운반 시스템 구축 비용을 매년 넷스파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폐어망 수거차량 구입 및 지역사회 고용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넷스파는 폐어망 재활용 사업을 직접 수행하고, 심센터는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을 지원해주는 NGO로서 넷스파의 사업에 필요한 네트워크 구축을 돕는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국내 1위의 환경기업으로서 점점 심각해지는 해양오염 문제에 대해 고민하던 중 넷스파가 현재 진행 중인 폐어망 재활용 사업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직접 사업에 뛰어들기 보다, 핵심 기술력을 확보한 젊은 스타트업의 사업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폐어망 재활용 사업은 바다에 방치된 어망을 수거할 수 있고, 재활용된 폐어망은 재생 나일론 원료로 공급돼 폐어망 1kg당 약 3.68kg의 탄소감축 효과가 있어 내년부터 최대 연간 약 1만5000톤 규모의 탄소 감축에 기여할 수 있다. 재생 나일론은 의류용 장섬유, 자동차 및 전자기 부품 등으로 재생산된다.

 

폐어망은 현재 해양폐기물의 약 45%를 차지하는데 반해, 수거 체계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고 재활용 기술 개발도 늦어지고 있어 매년 전 세계 120만톤, 국내 4만4000톤 가량이 바다에 방치되고 있다. 방치된 폐어망은 물고기가 걸려 죽게 되는 유령어업을 야기해 전체 어업량의 10%에 달하는 손실을 발생시키며, 폐어망에서 나오는 미세 플라스틱 또한 바다에 남게 돼 해양 오염을 가속화 시키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열악한 전력접근성 때문에 학교에 가지 못하는 아프리카 어린이를 돕기 위해 태양광 기반 전력 보급 설비도 지원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해 12월 국내 태양광분야 스타트업 ㈜요크와 태양광 충전 스테이션인 ‘솔라카우’(Solar Cow) 설치 사업을 위한 협력 계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솔라카우 3마리와 충전식 보조배터리 ‘솔라밀크’(Solar Milk) 750개를 아프리카 탄자니아 학생들에게 보급하게 된다.

 

SK에코플랜트는 솔라카우 설치를 협력함으로써 아프리카 가정의 에너지 문제 해결과 아동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프리카 탄자니아 외곽지역은 전력망이 부족해 가정 내 거의 유일한 전자기기라 할 수 있는 휴대폰 충전을 위해 시내 충전소까지 4~6시간을 걸어가야만 한다. 휴대폰 충전은 통상 아이들의 몫으로, 충전 심부름을 위해 학교에 가지 못하는 아이들이 상당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에 솔라카우가 설치되면 아이들은 솔라밀크를 충전하기 위해 등교를 하게 되며, 충전 시간동안 수업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방과 후에는 충전된 솔라밀크를 집으로 가져가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어 아동복지 향상과 에너지 부족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 SK에코플랜트 관계자의 설명이다.

 

SK에코플랜트는 향후에도 구성원들이 일상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탄소줄이기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적립한 활동 마일리지를 사내 기금으로 전환해 아프리카 및 전기 공급이 필요한 국가에 지속적인 기부를 이어갈 예정이다. EP

 

hcw@economicpost.co.kr

이코노믹포스트 황채원 취재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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