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2022 오사카 한국인재 채용박람회’ 개최

이석균 부장 | 기사입력 2022/09/13 [07:37]

KOTRA, ‘2022 오사카 한국인재 채용박람회’ 개최

이석균 부장 | 입력 : 2022/09/13 [07:37]
 

알림그림. 사진=KOTRA

 

[이코노믹포스트=이석균 부장] KOTRA(사장 유정열)가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우리 청년들의 일본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2022 오사카 한국인재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박람회는 국내에 있는 구직자의 원활한 참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오사카는 도쿄에 이은 일본 제2의 경제권이자 장인정신(모노즈쿠리)으로 유명한 제조기업이 다수 소재해 있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에는 1888년 설립된 전통 있는 섬유화학 제조기업 쿠라보를 비롯해 서(西)일본 지역 주요 기업 19개사가 참가한다.
 
업종별로는 제조(32%), IT(32%)가 과반수 이상을 차지해 현지 IT 인재 부족 현상에 따른 IT분야 채용수요가 돋보인다. 뒤이어 관광·서비스업이 16%로 관광 재개에 대한 기대감에 영향을 받은 호텔 및 리조트 업계 구인시장이 회복세를 보인다. 참가기업은 지난해 대비 2배 증가했으며, 42개 직종에서 116명의 한국 인재 고용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9일 사전 진행된 채용설명회에서는 7개 기업의 인사담당자가 기업별 △인재상 △면접 포인트 △복리후생 등을 직접 소개하는 한편, 해당 기업에 재직 중인 한국인 선배직원이 참석하여 실제 회사생활에 대한 가감 없는 질의응답을 통해 지원기업에 대한 구직자의 이해도를 높였다.
 
KOTRA는 주오사카 대한민국 총영사관(총영사 조성렬)과 협업해 참가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일본 HR 전문기관을 통한 이력서 작성 및 면접 대책 세미나를 개최해 구직자별 이력서 코칭 및 첨삭과 일대일 모의면접 등을 실시해 합격률을 높일 계획이다.
 
일본 취업정보사이트 ‘마이나비’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일본기업의 신입사원 채용수요는 2년 연속 회복되고 있다. 조사기업 3,176개사 중에서 91.4%가 다음 연도의 졸업예정자 채용을 전년 수준 이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히는 등 구인난을 해결하기 위한 일본기업의 ‘글로벌 인재 찾기’는 지속될 전망이다. 
 
손호길 KOTRA 오사카무역관장은 “향후 추가적인 입국 제한 완화와 더불어 일본 취업이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한국인재의 채용을 희망하는 좋은 일본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연중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P
 
lsg@economicpost.co.kr
이코노믹포스트 이석균 부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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