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예천청단놀음’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이석균 부장 | 기사입력 2022/12/02 [15:38]

예천군, ‘예천청단놀음’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이석균 부장 | 입력 : 2022/12/02 [15:38]

청단놀음. 사진=예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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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포스트=이석균 부장] 예천군(군수 김학동)은 ‘예천청단놀음’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30일 모로코 라바트에서 개최된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에서 국가 및 도지정 무형문화재 18건으로 구성된 ‘한국의 탈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면서 ‘예천청단놀음’도 함께 포함됐다.
 
‘예천청단놀음’은 매년 고을의 안녕을 위해 예천읍에서 전승되어 온 한국에서 보기 드문 무언(無言) 탈놀이로 일제 강점 이후 축제 전통이 쇠락하면서 1934년을 마지막으로 전승이 중단됐었다.
 
이후 고(故) 강원희 선생을 비롯한 지역 내외 관계자들이 청단놀음에 관심을 기울이고 조사를 시작했으며 1981년 복원된 후 지금까지 전승되어오다 2017년 경상북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초등학생부터 70대에 이르는 회원들로 이루어진 ‘예천청단놀음보존회’는 매년 공개행사를 개최하며 청단놀음 가치를 알리고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이번 예천청단놀음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는 군민 모두가 기뻐할 일”이라며 “이를 계기로 탈문화 발전과 청단놀음을 비롯한 예천군 무형문화재 위상을 높이고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P
 
lsg@economicpost.co.kr
이코노믹포스트 이석균 부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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