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낙지 산란․서식장 조성사업’ 해양수산부 공모 선정

이석균 부장 | 기사입력 2023/01/06 [16:04]

서산시, ‘낙지 산란․서식장 조성사업’ 해양수산부 공모 선정

이석균 부장 | 입력 : 2023/01/06 [16:04]

사진=서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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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포스트=이석균 부장] 충남 서산시는 ‘낙지 산란⋅서식장 조성 사업’이 해양수산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사업’공모에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6일 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은 수산회복이 필요한 주요 어종에 대해 서식환경 등을 조성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사업으로, 해양수산부에서는 지난해 12월 산란⋅서식장 신규대상지 공모 후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충남에서 서산시를 유일하게 선정했다.
 
시는 그동안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추진해 지난해 말 해수부에 최종 평가서를 제출했으며, 그 결과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부터 2027년까지 5년간 국비 15억을 확보했다. 
 
시는 올해부터 총사업비 30억 원을 투입해 가로림만해역(대산, 팔봉, 지곡) 총 1560ha 해상에 낙지 산란⋅서식장 조성, 낙지 이식 및 칠게 등 먹이생물 방류, 불법조업 방지시설, 환경개선, 효과조사 등을 추진한다.
 
낙지는 인공양식이 불가능하다.
 
충남지역 낙지 생산량은 2004년(1741톤) 대비 2021년(552톤) 약 70% 감소하고, 전국 낙지 생산량은 30%가 감소하는 등 산란⋅서식장 조성이 절실한 상황이어서 이번 공모 선정의 의미가 크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낙지는 서산9품 중 하나로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이 가로림만 지역 특화 어종인 낙지 자원의 회복과 어업 생산성 증대 및 어촌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P
 
lsg@economicpost.co.kr
이코노믹포스트 이석균 부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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