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시 팁 얼마를 줘야 적당할까?
최민경 기자 | 입력 : 2023/03/05 [12:10]
[이코노믹포스트=최민경 기자] 해외여행을 할 때 글로벌 에티켓 중 하나인 '팁 문화'를 접하게 된다. 우리나라에는 없지만 일부 나라에서는 서비스 비용을 따로 지불하는 것이 문화다. 팁은 얼마를 지불해야 적당할까?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이 보도한 에티켓 전문가 윌리엄 한손에 따르면 부가세가 붙은 영수증의 최종 금액이 아니라 자신이 주문한 상품에 대한 금액을 기준으로 팁을 계산하면 된다고 전했다.
국가마다 팁 비율이 다르고 절대적인 비율은 없다. 미국은 사람이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에 보통 팁을 낸다. 웨이터·택시기사·가이드의 서비스 비용으로 계산서의 15~20%를 팁으로 지불한다. 패스트푸드나 푸드코드 등 셀프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에는 별도로 팁을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
프랑스 식당이나 술집·카페는 계산서에 15% 가량의 서비스 비용이 포함되어서 나오는 경우가 많다. 만약 계산서에 서비스 비용이 포함돼 있지 않다면 5% 정도의 팁을 주는 것이 좋겠다.
독일은 팁 문화가 발달하지 않았으나, 잔돈을 받지 않거나 팁을 조금 주는 방식으로 서비스에 고마움을 표한다. 보통 계산서의 5~10%를 팁으로 지불한다.
호텔에서 차에서 무겁거나 많은 짐을 내릴 때 도어맨에게 서비스를 받게 된다면 1~2달러를 지불하면 된다. 객실 청소 직원에게는 1박당 2~5달러가 적당하다. 팁은 직접 주거나 객실의 눈에 띄는 곳에 두면 된다.
컨시어지 서비스는 5성급 이상의 호텔에서 제공하는 특별 서비스로 팁이 요구되지 않지만, 호텔 밖에 레스토랑 예약을 요청한한다면 5달러에서 20달러 정도의 팁을 줘야 한다. 호텔 내 레스토랑 및 칵테일 바에서는 보통은 총 영수증 청구 금액에 15%의 비용을 지불하지만, 특별히 직원의 서비스가 좋았다고 느끼면 20%까지 낸다. 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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