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KR형 레일체결장치 민간이전.
29일 공개 설명회.
이코노믹포스트 | 입력 : 2015/04/27 [17:19]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국내 기술로 개발된 콘크리트궤도용 'KR형 레일체결장치'를 현재 건설 중인 원주~강릉 철도건설사업 구간에 첫 적용키로 하고 기술을 이전받을 민간업체를 선정한다고 27일 밝혔다.
레일체결장치는 레일과 침목을 고정해 열차하중으로 부터 궤간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는 구성품의 조합체로 그간 외국제품이 사용돼 왔다.
이번에 처음으로 상용화가 추진되는 KR형 레일체결장치는 지난 2013년 3월 철도공단이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공동으로 개발해 낸 기술로 일반철도는 물론 고속철도 전 구간에 적용 가능하다.
이를 위해 철도공단은 해당기술을 민간에 기술이전키로 하고 공단 누리집 등에 개발정보 등을 사전공개한 뒤 오는 29일 본사에서 기업들을 대상으로 공개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공단은 국산기술이 다수의 민간기업에 이전돼 여러업체에서 제작 및 납품이 가능하게 되면 135억원 가량이 소요될 원주~강릉 구간부터 첫 국산 KR형 레일체결장치를 활용한 뒤 점차 확대하면 원가절감과 수입대체효과는 물론 관련산업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KR형 레일체결장치 기술을 이전해 원주~강릉 건설사업부터 적용할 예정"이라며 "국산화를 통해 수입대체 효과 및 중소기업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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