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기준금리 1년물 LPR 3.45%로 3개월째 동결
5년물 LPR도 4.20%로 5개월 연속 유지
정시현 기자 | 입력 : 2023/11/20 [11:28]
[이코노믹포스트=정시현 기자] 중국인민은행은 20일 금융기관의 대출금리 기준이 되는 우량대출금리(LPR 론프라임 레이트) 1년물을 3.45%로 3개월 연속 동결했다.
신화망(新華網)과 신랑재경(新浪財經), 재신쾌보(財訊快報) 등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이날 공시를 통해 주택융자 금리 기준인 5년물 LPR도 4.20%로 5개월째 그대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시장에선 인민은행이 11월 1년물과 5년물 LPR 모두 동결한다고 예상했다.
중국 경제는 봄부터 경기둔화에 제동이 걸리기는 하지만 회복력이 여전히 약한 상황이다.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는 2개월 만에 경기확대와 경기축소를 가름하는 50 밑으로 떨어졌다.
소비자 물가지수(CPI)와 생산자 물가지수(PPI)는 시장 기대치보다는 높았지만 부동산 개발투자 낙폭이 확대하고 주택가격은 8년 만에 최대폭으로 떨어지는 등 수요 부족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인민은행은 약세를 보이는 위안화 동향을 주시하면서 완화적인 금융정책으로 계속 경기를 뒷받침하겠다는 판단에서 LPR을 다시 동결했다는 지적이다.
앞서 인민은행은 15일 1년물 LPR을 산정하는데 기반으로 하는 중기 유동성 지원창구(MLF) 1년물 금리를 2.50%로 3개월 연속 그대로 두면서 LPR 동결을 예고했다. EP
jsh@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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