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포스트=정시현기자]NH농협은행은 계좌이동서비스에 대비해 출시한 '3종 주거래 상품'과 'NH올원카드' 등이 고객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26일부터 계좌이동서비스 3단계가 본격 시행됨에 따라 각 은행들의 주거래고객 유치 경쟁이 본격화된 가운데 농협은행은 다양한 혜택으로 무장한 상품들로 고객 몰이 중이다.
농협은행이 고객 군별로 상품을 세분화한 3종 주거래 상품은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NH성공파트너 패키지', 연금수령 고객을 위한 'NH 올백(All100)플랜 패키지', 급여이체 등에 유리한 범용상품 'NH주거래우대 패키지' 등으로 구성된다.
지난 1일 기준 97만좌, 2조7000억원 판매를 돌파했을 만큼 3종 주거래 상품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이 뜨겁다.
인기의 비결은 다양한 혜택에 있다.
출시 10일만에 1000억원 판매를 넘어선 NH주거래우대 패키지(통장·적금·대출)는 보이스피싱 무료보험, 주거래조건 충족 시 최대 연 2% 금리우대, 농협은행과 농·축협 2만6000여개 자동화기기(CD·ATM) 발생 수수료 면제, 300만원 한도 초간편대출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NH성공파트너 패키지(통장·적금·예금)와 NH올백플랜 패키지(통장·예금·적금·연금대출 및 중장년 고객 대상 신용카드)도 높은 금리와 타행이체수수료·예금관련 수수료·타행ATM 현금인출수수료 면제 등의 혜택을 지니고 있다.
범농협 시너지 확대 차원에서 지난해 3월 출시한 NH올원카드는 카드이용 시 포인트가 적립되고 전국 8000여개 농협 금융·유통 사업장을 이용하면 채움포인트가 추가로 쌓인다.
전 가맹점에서 2만원 이상 이용시 전월 실적에 상관없이 건별 이용액의 0.7~0.9%(체크카드 0.2~0.4%) 적립서비스를 제공하며 외부제휴서비스(OK캐쉬백·GS&POINT)를 하나의 카드로 통합해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한편 농협은행은 오는 3월 말까지 자동이체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자동이체 다(多)모아 페스티벌' 이벤트를 진행한다.
페이인포(www.payinfo.or.kr)나 영업점 창구를 방문해 농협은행으로 자동이체를 변경하거나 신규 등록한 고객 중 총 3000명을 추첨해 하와이여행상품권, 골드바, 공기청정기, 프리미엄 주스기 등의 경품을 지급한다.
당첨자는 4월 초 농협은행 홈페이지(banking.nonghyup.com)나 영업점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벤트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영업점, 고객행복센터(1588-2100· 1544-2100)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