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남은 美 대선···바이든 45%-트럼프 44.9%더힐, 685개 전국 여론조사 평균 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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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포스트=양승진 논설위원]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 후보자 지지율 조사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7개월 만에 처음으로 앞섰다.
미국의 정치전문 매체 ‘더힐’은 7일(현지시간) 근래 실시된 685개 미 전국 여론조사 평균을 집계한 결과, 바이든 대통령은 45% 지지율을 기록해 44.9%에 머문 트럼프 전 대통령을 근소하게 앞섰다고 보도했다.
이처럼 바이든 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앞선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이고,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더힐은 전했다.
하지만 경합주 승부는 트럼프 전 대통령 쪽으로 기울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핵심 경합주인 애리조나와 미시간, 펜실베이니아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대선에서는 경합주에서 이겨 선거인단을 많이 확보하는 것이 단순 득표 수 전체 총합을 많이 얻는 것보다 중요하다.
이번 조사를 실시한 '디시전데스크HQ' 의 스캇 트랜터 국장은 “만일 오늘 누가 대통령이 될 것 같냐고 물으면, 도널드 트럼프(전 대통령)”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6개월 앞둔 대선을 전망하자면 펜실베이니아, 미시간과 애리조나가 초접전이 될 것”이라며 “분명히 전체 승부를 뒤집을 수 있는 지역들”이라고 강조했다. EP
jed0815@econom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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