國際 油價▶WTI 1%↓ 브렌트유 2.2%↓
허리케인 하비로 재고 증가 우려 속락·
이코노믹포스트 | 입력 : 2017/08/31 [13:04]
[이코노믹포스트=박재경기자] 국제 유가는 30일(현지시간) 허리케인 하비로 인해 정유 시설의 가동 중단이 확대되면서 원유 재고가 증가할 것이란 우려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은 전일 대비 0.48달러, 1.0% 내린 배럴당 45.96달러로 폐장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10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1.14 달러, 2.2% 떨어진 배럴당 50.8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8월25일로 끝난 주간에 원유 재고가 전주 대비 54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미국 최대 정유 시설인 텍사스의 포트아서 제유소가 가동을 완전 중단하는 등 전체 정유능력의 20% 가까이가 줄면서 원유 재고가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이 선물 매도를 유인했다.
휘발유는 7일 연속 올랐다. 9월 인도분은 일시 갤런당 1.92달러까지 상승했다. 2015년 7월 이래 2년1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정유시설 폐쇄로 휘발유 생산이 감소함에 따라 매수세가 유입했다. 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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