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추석 연휴 전 협력사에 1조1709억원 조기지급

이코노믹포스트 | 기사입력 2017/09/18 [14:01]

현대차그룹, 추석 연휴 전 협력사에 1조1709억원 조기지급

이코노믹포스트 | 입력 : 2017/09/1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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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포스트=지연희기자]
  현대자동차그룹(회장 정몽구)은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납품대금 1조1709억원을 애초 지급일보다 이른 연휴 전에 지급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또 소비 진작과 내수 활성화를 위해 120억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구매해 추석 연휴 전 그룹사 임직원에게 지급하고 추석 맞이 임직원 사회봉사 주간 동안 소외이웃 및 결연시설 등을 대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현대제철 등 4개 회사에 부품 및 원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3000여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납품대금 1조1709억원을 조기 지급할 계획이다.

 협력사들은 이번 조치로 예정된 지급일보다 최대 16일을 앞당겨 대금을 지급받을 수 있게 된다.

 현대차그룹은 명절을 앞두고 상여금 등 각종 임금과 원부자재 대금 등 협력사들의 자금 소요가 일시적으로 집중되는 부담을 해소하는데 납품대금 조기지급이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또 1차 협력사들도 추석 이전에 2, 3차 협력사들에 납품대급을 앞당겨 지급할 수 있도록 유도해 대금 조기지급의 효과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내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석 연휴 전 온누리상품권 120억원어치 구매에도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설과 작년 추석에도 각각 121억원, 113억원의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해 전통시장 활성화 등 내수 진작에 앞장선 바 있다.

 이번 추석에도 약 2500여 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우리 농산물 온라인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고 임직원들이 국산 농산물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해 농가 소득 증대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추석 명절 맞이 임직원 봉사활동도 진행 중이다.

 현대차그룹 17개 계열사 임직원은 지난 6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약 3주간 결연시설과 소외이웃을 방문해 명절 선물, 생필품 전달하고 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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