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예산배정계획, 국무회의서 확정
이코노믹포스트 | 입력 : 2017/12/08 [16:35]
[이코노믹포스트=이주경기자] 정부가 일자리 확충을 위해 내년 일자리 예산의 약 76%를 상반기에 배정했다.
정부는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8년도 예산배정계획'을 확정했다.
예산배정이란 정부 부처가 예산을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것을 뜻한다. 각 부처는 예산 배정이 이뤄져야 계약을 맺는 등 지출원인행위를 할 수 있다.
일반회계와 특별회계를 합친 내년도 정부예산은 368조6463억원 수준이다.
정부는 이 중 41%(151조3523억원)를 1분기에, 27%(99조4130억원)를 2분기에 배정했다. 상반기에만 약 68%를 배정한 셈이다.
특히 일자리 예산의 경우 70% 이상을 상반기에 배정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양질의 공공일자리를 확충하고, 일자리 질을 제고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 일자리 예산을 상반기에 76% 수준까지 중점 배정했다"고 전했다. 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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