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鐵鋼 生産能力 1억1500만t 減縮
2016~17년
이코노믹포스트 | 입력 : 2017/12/11 [16:12]
【서울=뉴시스】중국은 경제 구조개혁 일환으로 추진하는 철강 과잉 생산능력 삭감과 관련해 작년과 올해 2년 동안 1억1500만t의 생산능력을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고 매경망(每經網)이 11일 보도했다.
사이트에 따르면 중국 공업신식화부 원재료사 강철처 쉬원리(徐文立) 처장은 지난 9일 베이징에서 열린 '제6회 중국강철 원재료 시장 포럼'에 참석해 철강 생산능력을 이같이 감축했다고 밝혔다.
쉬 처장은 과잉 생산능력 축소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하면서 제13차 5개년(2016~20년) 계획 기간에 1억5000만t의 생산능력을 줄이기로 하는 목표에 불과 수천만t 규모만 남게 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철강 생산능력 감축 목표 5000만t를 완료했고 작년에는 6500만t을 줄였다고 쉬 처장은 소개했다.
또한 쉬 처장은 철강 생산능력을 조정하는 비율을 현재는 엄격히 적용 요구하지 않고 있다며 공업신식화부가 새로운 조치를 마련해 공포, 내년부터 시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쉬 처장은 2018년에는 중점 지역의 생산능력 감축에 박차를 가하고 '부적합 모조철강(地條鋼)' 퇴출 작업을 철저히 해서 생산능력이 재차 늘어나는 것을 막겠다고 언명했다.
중국은 질과 효율을 중시하는 경제성장을 지향해 구조개혁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핵심으로 철강과 석탄 등 과잉 생산능력 삭감을 내세워 목표까지 설정해 강도 높게 실행에 옮기고 있다.
한편 2017년과 2018년 중국 조강 생산량은 2년 연속 사상최고를 경신할 전망됐다.
야금공업 계획연구원에 따르면 중국에서 인프라 투자의 확대로 올해 조강 생산량 수요가 팽창했고 내년에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1~10월 중국 조강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6% 늘어난 7억900만t에 달했다. 10월 생산량은 6.1% 증대한 7240만t.
연구원은 금년 전체로는 조강 생산이 작년보다 3% 증가한 8억3200만t, 2018년 경우 2017년보다 1% 늘어난 8억3800만t에 이를 것으로 점치고 있다. 이는 역대 최고인 2014년 8억2200만t을 웃돈다.
중국 철강은 연간 8억t의 생산량에 대해 생산능력은 12억t에 달하는 공급과잉 상황이다. EP
<저작권자 ⓒ 이코노믹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