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신라·신세계,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면세점 18일 동시 오픈

글로벌 1위 공항면세점 사업자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

이코노믹포스트 | 기사입력 2018/01/08 [10:54]

롯데·신라·신세계,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면세점 18일 동시 오픈

글로벌 1위 공항면세점 사업자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

이코노믹포스트 | 입력 : 2018/01/08 [10:54]

 

▲     ©이코노믹포스트


[이코노믹포스트=한지연기자] 롯데, 신라, 신세계가 18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T2)에 면세점을 동시 오픈한다.

 롯데는 지난해 입찰에서 주류·담배·식품 구역을, 신라는 향수·화장품 구역을 따냈다. 신세계면세점은 패션·잡화 구역을 차지했다.

 이들은 각자 맡은 부문을 강화하며 글로벌 1위 공항면세점 사업자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롯데免, 국내 업계 최초 주류·담배 '플래그십' 매장 조성

 8일 롯데면세점은 이번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점을 세계 최고 수준의 매장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또 국내 최초 단독 입점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롯데면세점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점은 총 1407㎡(426평)규모로 주류·담배·식품 브랜드 등을 운영한다. 총 130여개 브랜드가 입점한 가운데 고급 주류·담배 브랜드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국내 면세점 업계 최초로 발렌타인, 로얄살루트, 헤네시, 조니워커, KT&G 릴, 필립모리스 아이코스 등 유명 6개 브랜드를 총 316㎡(96평)에서 매장마다 구획화 된 부티크 스타일로 선보인다.

 주류 매장 전체가 바(BAR) 형태를 이루고 있어 그동안 공항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시각적 체험을 제공한다. 18일에는 오픈을 기념해 조니워커에서 전문바텐더의 공연도 펼칠 예정이다.

 앞으로 롯데면세점은 상시 테이스팅과 시식 행사를 진행하는 등 고객 체험 공간 및 이벤트를 강화할 계획이다.

 롯데제과, 카카오봄 등 토산 식품 브랜드를 모은 이벤트 존인 '스위트(Sweets)'도 선보인다. 스위트에는 미디어월을 통해 초콜릿 제조과정 영상을 눈으로 보고 초콜릿도 먹을 수 있는 체험형 공간도 마련했다.

 한편, 롯데면세점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점은 18일 오픈을 기념해 118명에게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2월22일까지 롯데면세점 인천공항 제2터미널점에서 1달러 이상 구매한 내국인 고객 중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등 1명에게는 선불카드 500만원, 2등(7명)에게는 선불카드 50만원, 3등(110명)에게는 선불카드 5만원을 증정한다.

◇신라免, 가상 메이크업 등 '고객 체험요소' 확대

 신라면세점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콘셉트에 맞게 화장품·향수 매장을 체험형 면세점을 조성했다.

 고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체험존(총 7곳)을 조성해 신상품 론칭 홍보, 상품 시연 등 브랜드 특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매장으로 선보인다.

 'Digital Beauty Bar'의 경우, 첨단 ICT 기술이 접목된 차별화된 고객 체험 공간이다. 대형 LED 스크린과 키오스크를 통해 매장과 상품, 브랜드 소개 뿐 아니라 고객 참여형 이벤트, 상품 추천 서비스, 메이크업 제품 가상 체험 등이 이뤄진다.

 신라면세점 인천공항 제2터미널점 화장품·향수 매장은 2105㎡의 규모로 110여개 브랜드를 선보인다. 특히 샤넬, 디올, 랑콤 등 6개 브랜드는 '플래그십 매장'을 운영할 방침이다.

 기존 공항 내 브랜드별 매장 대비 약 3배 규모로 대폭 확대해서 선보인다. 가상의 메이크업 등 고객 체험요소도 마련해 단순 쇼핑을 넘어서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라면세점은 인천공항 면세점에서는 처음으로 꼬달리, 포레오, 프리메라 등 국내외 9개 화장품·향수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인다.

  오픈 기념 100% 당첨 스크래치 쿠폰 증정 이벤트도 있다.

 

신라면세점 인천공항 제2터미널점에서 1달러 이상 구입 시 스크래치 쿠폰 행사에 참여 가능하다. 당첨된 고객에게는 선불카드 100만원, 파크뷰 2인 식사권, 선불카드 10만원, 호텔 케이크 교환권 등이 제공된다.

 

◇신세계免, 샤넬·구찌·티파니 등 중앙에 '하이 부티크 스트리트' 조성

 신세계면세점 인천공항 제2터미널점은 약 4300㎡ 규모다. 럭셔리 패션 브랜드부터 명품 시계·주얼리, 잡화 등 170여개의 유명 브랜드를 엄선해 모았다.

 특히 럭셔리 대표 브랜드 샤넬(CHANEL)이 3년만에 신세계와 함께 인천공항으로 돌아온다. 인기 럭셔리 브랜드 발렌티노(Valentino) 역시 국내 면세점에서 유일하게 선보인다.

 신세계면세점은 인천공항 제2터미널점을 머물고 싶은 하이 패션 거리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제2터미널 중심부에 럭셔리 패션 브랜드를 전진 배치한다. 샤넬과 구찌는 매장 전면에 가로 17.1m, 세로 13.4m 크기의 대형 파사드를 조성했다.

 국내 공항 면세 최초로 캐릭터 존도 마련된다. 약 300㎡의 공간에 라인 프렌즈, 카카오 프렌즈, 뽀로로 3대 캐릭터를 한 데 모았다.

 출장이 잦은 비즈니스맨을 위해 남성 잡화 매장을 강화했다. 듀퐁(St. Dupont), 발리 (Bally), 투미(TUMI) 등 남성용 인기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인천공항 제2터미널점 오픈을 기념해 구매고객 대상 다양한 이벤트도 벌인다.

 

오는 2월21일까지 인천공항점을 비롯해 신세계면세점 전 지점에서 당일 1달러 이상 구매 시 추첨을 통해 1등에게는 신세계 전 계열사에서 사용 가능한 1년 쇼핑 상품권을 증정한다. JW메리어트 동대문 20만원 이용권과 스마트 선불카드 3만원권 등 푸짐한 선물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한편 오는 18일 개항하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은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의 최첨단 친환경 건축물로 만들어졌다. 대한항공과 미국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네덜란드 KLM 등 4개 항공사가 입주하며 연 1800만 명이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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