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서울 아파트 전셋값 제풀에 꺽였나!!

이코노믹포스트 | 기사입력 2018/02/22 [16:03]

너, 서울 아파트 전셋값 제풀에 꺽였나!!

이코노믹포스트 | 입력 : 2018/02/22 [16:03]

 


[이코노믹포스트=최민경기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약 3년7개월만에 하락전환했다. 지난해 말 전국과 수도권 전셋값이 순차적으로 하락세로 돌아선 데 이어 서울도 이번주 그 영향권에 편입됐다.

 22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19일 기준 서울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02% 하락했다.

 고공행진하던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신규 입주물량이 증가 여파로 지난해 11월, 약 5년3개월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지난해 12월 초에는 수도권 전셋값도 3년7개월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후 하락세가 계속되다 이번주 서울 역시 하락전환한 셈이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하락한 것은 지난 2014년 6월 첫째주 이후 처음이다. 경기 등 접근성이 양호한 인접 신규 택지지구 공급 영향으로 약 3년8개월(193주)만에 하락 전환한 것으로 분석된다.

 인천은 보합, 경기는 0.03%하락하면서 수도권 전체는 0.02% 하락했다.

 지방은 0.04% 떨어졌다. 충남·강원은 신규 입주물량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울산·경상권은 기반산업 침체 여파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광주·전북은 매물이 부족한 일부지역 전셋값이 올라 전체적으로는 전주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주요 시도별 전세가격은 전남(0.04%), 광주(0.03%), 전북(0.01%) 등은 오름세다. 반면 대전과 대구는 보합, 충남(-0.15%), 울산(-0.12%), 세종(-0.09%)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매매가격은 여전히 오름세다. 서울은 0.22% 상승했다. 가격 단기급등에 대한 피로감과 재건축시장 불확실성, 설 연휴 등의 여파로 전주보다 상승폭이 축소됐지만,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이어갔다.
 
 서울 포함 수도권은 0.13% 올랐다. 반면 지방은 0.04% 떨어졌다.

 대구에서는 신규 공급이 집중된 북구와 달성군에서 하락했지만 수성·남구 등을 중심으로 소폭 상승했다. 대전은 세종시와 인접한 유성구 등 일부 인기단지를 중심으로 상승전환했다. 세종은 신DTI 등 각종 대책과 설 연휴로 인한 수요 감소로, 제주는 신규 물량증가로 하락전환했다.

 주요 시도별 매매가격은 대구(0.04%)는 상승한 반면 세종(-0.16%), 울산(-0.10%), 충남(-0.10%) 등은 하락했다. 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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