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생산 증가 부담에 국제유가 사흘 만에 하락
김경수 기자 | 입력 : 2019/01/18 [09:46]
17일(현지시각) 마켓워치는 뉴욕상업거래소(NYMEX) 2월 인도분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전일 대비 0.5%(0.24달러) 하락한 배럴당 52.0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고 밝혔다. 사진 / 이코노믹포스트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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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포스트=김경수 기자] 국제유가가 미국의 생산량 증가에 대한 부담에 3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17일(현지시각) 마켓워치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0.5%(0.24달러) 하락한 배럴당 52.0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3월물 브렌트유 가격도 전일 대비 0.2%(0.14달러) 내린 배럴당 61.18달러로 마감했다.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가 다시 부각됐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일평균 1190만 배럴을 기록해 전주 대비 2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는 270만 배럴 감소했지만 휘발유 재고가 750만 배럴이나 증가하면서 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EP
kks@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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